스크린타임 계약: 예외권·회복절차
1. 스크린타임 계약서 구조(가족규칙·두-선택·가시화)
부모는 스크린타임 갈등을 줄이려면 계약서를 먼저 만든다. 작성자는 계약서를 한 장으로 압축하고, 계약서는 대상·시간·장소·도구·예외·회복 여섯 항목을 포함한다. 아이는 대상 범위를 “영상 플랫폼·숏폼·게임·메신저”로 명시하고, 부모는 학습용 기기 사용을 “숙제 앱·사전·화상수업”으로 분리하여 비혼합을 원칙으로 한다. 작성자는 시간 규칙을 ‘평일 총량 60분·주말 총량 120분’처럼 총량제로 두고, 아이는 사용을 ‘블록 20분 단위’로만 시작·종료한다. 부모는 장소 규칙을 “리빙룸만 허용, 침실 금지”로 고정하고, 작성자는 충전 파킹존을 거실 단일 위치에 설치해 은밀 사용을 차단한다. 아이는 도구 규칙을 “TV 리모컨·태블릿·휴대폰”으로 구분하고, 부모는 각 도구에 타이머 기본앱·집중모드·알림 묶음을 프리셋한다. 작성자는 갈등을 줄이기 위해 두-선택 규칙을 계약서에 박는다.
아이는 시작할 때 “20분 영상 vs 20분 게임” 중 하나만 고르고, 부모는 교체 금지로 선택 비용을 봉인한다. 작성자는 계약서를 가시화한다. 가족은 냉장고에 ‘오늘 사용표’를 붙이고, 아이는 사용 시작·종료 시간을 직접 적으며, 부모는 서명을 받아 책임 경계를 분명히 한다. 작성자는 어른도 같은 규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적어 상호성을 확보하고, 아이는 규칙이 통제 아닌 공정한 합의임을 체감한다. 부모는 마지막 줄에 비의료·비벌칙 원칙을 선언한다. 작성자는 벌 대신 회복 절차를 쓰고, 아이는 위반 시에도 다시 시작할 안전한 길이 있음을 안다.

2. 예외권 시스템 설계(시험주·생일·여행·회복옵션)
부모는 규칙을 깨는 날을 없애지 않고 관리한다. 작성자는 예외권을 주 1장만 발급하고, 아이는 예외권을 스티커 형태로 지갑에 보관한다. 부모는 예외권 사용 사유를 시험주·생일·여행·친구초대 네 가지로 한정하고, 작성자는 사유 외 사용을 금지한다. 아이는 예외권을 쓰는 날 총량을 ‘기본 총량 + 20분’으로만 늘릴 수 있고, 부모는 연속 사용 금지로 중독성 상승을 막는다. 작성자는 예외권을 선언→기록→소멸 절차로 다룬다. 아이는 사용 전 냉장고 보드에 “예외권 사용, +20분, 18:40~19:00”처럼 적고, 부모는 확인 서명을 한다. 부모는 예외권을 회복 옵션과 연결한다.
작성자는 “예외권 사용 시 다음 날 10분 산책 또는 5분 정리” 같은 가벼운 상쇄를 붙이고, 아이는 벌이 아니라 리듬 회복으로 이해한다. 부모는 예외권의 감정 기능을 중시한다. 작성자는 감정이 크게 흔들리는 날, 예외권 대신 감정카드·파란 매트 60초·물 한 컵으로 감정 예외를 먼저 적용하고, 아이는 스크린으로 감정을 억누르지 않는다. 부모는 가족 예외권도 1장 둔다. 작성자는 명절·비 오는 날처럼 모두가 피곤한 날 ‘가족 영화 40분’으로 쓰고, 아이는 가족이 같은 규칙을 공유한다는 사실에서 안정감을 얻는다. 부모는 남은 예외권 수를 주말 저녁 10분 회의에서 공개하고, 작성자는 다음 주로 이월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희소성을 유지한다. 아이는 사용·기록·소멸의 루프를 반복하며, 예외가 일탈이 아니라 관리되는 유연성이라는 의미를 습득한다.
3. 회복 절차와 피드백 루프(정지-재개·대체행동·강화계획)
부모는 위반이 발생해도 회복 절차를 통해 갈등을 짧게 닫는다. 작성자는 위반 유형을 세 등급으로 나눈다. 아이가 ‘시간 초과 5분 이내’면 경고 없이 즉시 종료→정지-재개 규칙만 적용하고, 아이가 ‘블록 무단 연장’이면 해당 블록 몰수+다음 날 블록 1개 축소로 회복한다. 부모는 ‘장소 규칙 위반(침실 사용)’에는 충전 파킹존 24시간 이동 제한을 붙인다. 작성자는 회복 절차의 핵심을 대체행동으로 적는다. 아이는 종료 후 물 한 컵→스트레칭 60초→종이 미션 1개를 수행하고, 부모는 과제 큐를 미리 준비한다.
작성자는 강화계획을 연속강화→간헐강화로 옮긴다. 아이가 규칙 준수 블록 1개를 마칠 때마다 처음 1주일은 즉시 칭찬·엄지·짧은 미소를 주고, 2주차부터는 변동비율 2~4로 칭찬 빈도를 줄여 내구성을 키운다. 부모는 보상을 물건이 아닌 경험으로 고정한다. 작성자는 “블록 2개 연속 준수→노래 1분 듣기”, “하루 총량 이내 종료 5일 연속→주말 산책에서 길 선택권”처럼 프리맥 원리를 적용한다. 부모는 언어 피드백을 행동 구체로 말한다. 작성자는 “아이는 19:00에 타이머가 울리자 바로 종료 버튼을 눌렀다. 아이는 충전 파킹존에 기기를 꽂았다”처럼 누가·무엇을·언제를 포함한다. 아이는 평가가 아니라 관찰된 사실을 들을 때 방어가 줄고, 방어가 줄면 다음 재개가 빨라진다. 부모는 회복 절차를 표준 카드로 만들어 TV 옆에 붙이고, 작성자는 “정지-재개, 물-스트레칭-종이 미션”을 가족 암구호처럼 반복한다. 아이는 회복이 징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를 학습한다.
4. 트러블슈팅과 유지관리(집중모드·알림묶음·지표·회고)
부모는 시스템이 굴러가는지 지표 3개만 본다. 작성자는 ①하루 총량 준수율, ②블록 종료 시간 준수율, ③위반 발생 후 회복 절차 실행률을 달력에 기록한다. 아이는 완료 날에 스티커를 붙이고, 가족은 일요일 10분 회의에서 잘 된 1가지·막힌 1가지·다음 주 수정 1가지를 말한다. 부모는 실패를 벌로 다루지 않고 실패로그로 분류한다. 작성자는 ‘끝내기 지연’이 잦으면 집중모드 예약을 사용해 블록 종료 1분 전에 알림·데이터를 자동 차단하고, 아이는 타이머→집중모드→종료의 3연동을 경험한다. 부모는 ‘시작 지연’이 잦으면 알림 묶음 시간을 조정하고, 아이는 저항 낮은 시작(20분 짧은 블록)으로 진입한다.
작성자는 ‘은밀 사용’이 발견되면 충전 파킹존을 시야 중심선 높이 110cm로 올리고, 케이블 길이를 줄여 이동성을 낮춘다. 부모는 ‘분노 폭발’이 생기면 감정 예외 루틴(물 한 컵·파란 매트 60초·복식호흡 6회)을 먼저 적용하고, 종료 협상은 금지한다. 작성자는 계약서를 월 1회 업데이트한다. 가족은 총량·블록·예외권 항목만 미세 조정하고, 나머지 구조는 고정한다. 부모는 언어를 통일한다. 작성자는 “가족은 말을 줄이고 신호를 늘린다. 가족은 두-선택으로 시작하고, 정지-재개로 끝낸다. 가족은 기록으로 학습한다”를 보드 상단에 붙인다. 아이는 데이터가 좋아질수록 효능감을 느끼고, 효능감은 다음 주의 마찰을 줄인다. 가족은 스크린타임을 처벌이 아니라 잘 설계된 계약으로 취급하고, 집은 예외권의 유연성 + 회복 절차의 안정성 + 총량제의 단순함으로 평온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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